인류 평균수명 한계, “2050년에 120살 도달 할 것” 500세 가능설은?

입력 2014-10-23 18:16  


인류 평균수명이 최대 120세가 한계라는 학계의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료 연구 위원회 의장이자 옥스퍼드 대학 신경 생물학과에 재직 중인 콜린 블랙모어 교수(70)가 최근 진행된 국제 노인학 학술대회에서 "의료기술 발전으로 세계 인구의 평균 수명은 120세에 도달할 것이며 이것이 인간이 살 수 있는 최대 한계 수치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학술 대회에서 블랙모어 교수는 “인간 평균 수명이 120세에 달할 예상시점은 2050년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우리가 중점을 둬야할 부분은 얼마만큼 오래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닌 건강하고 질 높은 노년의 삶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같은 블랙모어 교수의 주장은 작년 말 미국 버크노화연구소에서 제시한 ′평균 수명 500세 가능설′과 반대 견해라는 측면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당시 버크노화연구소 판카즈 카파히 박사 연구팀은 세포 분화과정 실험에서 자주 쓰이는 선형동물인 예쁜 꼬마선충을 유전적 경로를 변경해 수명을 평균보다 5배로 늘어나게 하는데 성공, 이를 인간에게 적용하면 평균 수명이 400~500세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인류 평균수명 한계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류 평균수명 한계, 500살인가 120살인가 헷갈리네”, “인류 평균수명 한계, 어쨌든 삶이 질이 중요해지겠다”, “인류 평균수명 한계, 앞으로 더 멀리 봐야겠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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