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황동주, 이채영 뒷조사 후 장서희에 서류 건네 "빚 갚았다"

입력 2014-10-24 01:15  


황동주가 이채영의 뒷조사를 한 뒤 장서희한테 건넸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93회에서 정병국(황동주)은 독자적으로 이화영(이채영)의 뒷조사를 했다.

외국 유학 시절을 알아보라 이른 것. 그리고 곧 이화영의 유학 시절 사진들과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존 윌슨으로 알려진 사기꾼과 연인처럼 다정한 사진들이 수두룩했다. 또한 백철(임채무)의 회사를 앗아가고 1대 주주로 앉은 라이언 앤더슨 역시 존 윌슨, 즉 박철민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병국은 깜짝 놀랐다.

그는 "이화영.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 발뺌을 해?"라며 분노로 일그러진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그는 백연희(장서희)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만나줄 것을 요청했다. 정병국의 이야기에 백연희는 말없이 약속 장소로 나가 그를 만났다.

정병국은 "나 역시 한가해서 만나러 온 건 아니다"라며 서류를 내밀었다. 백연희는 서류를 열어봤고 그 서류 속 라이언 앤더슨, 존 윌슨의 프로필을 확인하게 됐다. 정병국은 "미국에서 받은 메일이다. USB에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다. 이 서류면 이화영과 존 윌슨이 짜고 장인어른 회사 빼앗은 사실 입증이 될 거야. 그 서류는 어떻게 쓸지 알아서 해"라고 덧붙였다.



백연희는 고마움에 앞서 "진우 아빠"라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자 정병국은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우를 위해서야. 그리고 이건 저번에 장인어른 도와드리려다가 도와주지 못했던 빚, 갚는거라고 생각해줘"라고 부탁했다.

백연희는 남아서 그 서류를 확인했다. 이명운(현우성)과 만나 해당 서류를 확인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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