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0.9% 성장…4분기연속 0%대

입력 2014-10-24 08:00   수정 2014-10-24 08:27

세월호 사고의 충격으로 지난 2분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우리 경제가 3분기 들어 1분기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분기보다 0.9%, 일년 전과 비교해서는 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질 GDP는 지난 4분기에 이어 네 분기 연속 0% 성장에 그쳤습니다.
일년 전과 비교해서는 3.2% 성장하며 5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민간소비가 증가로 전환하고 건설투자와 정부소비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지출부문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전분기보다 1.1%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늘면서 2.9% 늘었습니다.
수출은 LCD와 화학제품 등이 줄어 2.6% 감소했으며 수입은 기계류와 천연가스, 운수서비스 등이 감소하면서 0.7%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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