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가 점점 망가져갔다.
10월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70회에서는 만취해 어머니 복희(김혜선 분)와 말싸움을 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는 현수를 만난 뒤 술을 마셨다. 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 수호는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현수가 떠난 뒤 수호는 점점 질 떨어지는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잔뜩 취해 들어온 수호의 모습에 복희는 기가 막혔다. 수호가 망가지는 게 은현수 때문이라는 것도 복희를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 복희는 “고등학교 때도 안 하던 쌈박질을 하고 다니냐. 너 그런 거 다 현수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수호는 더 이상 복희와 말을 섞고 싶지 않았다. 그때 수호는 거실에 나와 있는 결혼사진을 발견했다. 수호는 “저게 왜 나와 있느냐”라고 물었다.
복희는 “너희 이제 부부 아니잖아. 끝났잖아”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수호는 “엄마하고는 끝내고 현수하고는 못 끝낸다”라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수호의 모습은 복희를 더욱 분노케 했다.
복희는 “은현수 이것이 내 아들들을 다 바보 천치로 만들어놨다. 고얀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앓아 누운 장씨(반효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최정윤 분)는 밤새 장씨를 간호하고 보살폈다. 장씨는 그런 현수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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