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유지인이 감춘 기밀 김혜선에게 흘리다 ‘답답’

입력 2014-10-24 08:59  


주나가 회사 기밀을 복희에게 넘겼다.

10월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70회에서는 고민 끝에 회사 새 브랜드 품평회 정보를 복희(김혜선 분)에게 넘기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세란(유지인 분)을 만나러갔다. 복희는 딸을 찾지 못하게 된 세란을 위로하기 위해 간 것처럼 했다.

그러나 복희가 궁금한 건 따로 있었다. 복희는 세란에게 “품평회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세란은 복희와 현수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을 하기 껄끄러워 보였다. 이에 복희는 “괜찮다. 현수랑 그런 인연이 있었지만 나는 현수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가식을 떨었다.


JB그룹 새브랜드 론칭 신메뉴 품평회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현수(최정윤 분)였다. 복희는 현수의 품평회를 망쳐 서준(이중문 분)과 세란에게 실망을 안기고 싶어했다.

복희는 “새 메뉴는 어떤 콘셉트야?”라며 궁금해했다. 그러나 세란은 “회사에서 기밀이라고 입단속을 해서 말이야”라며 난색을 표했다. 복희는 “그럼 이야기 하지 마라, 보안유지가 중요한데 내가 괜히 물었다”라며 이해한다는 반응이었다.

신 메뉴에 대해 더 이상 추궁하지 않는 이유는 주나 때문이었다. 복희는 세란이 아니더라도 신 메뉴에 대한 정보를 얻을 더 확실한 길이 있었다.

주나는 이미 세란이 그렇게 비밀로 하려던 내용을 복희에게 넘겨준 상태였다. 주나는 JB그룹에는 타격을 입히지 않고 오직 은현수를 쫓아내기만 한다는 복희의 말을 순진하게 믿어버린 것.

세란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자료는 잘 받았느냐. 내일 품평회라고 하니까 잘 해주셔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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