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치열한 직장인의 삶, '공감' 폭 넓혔다

입력 2014-10-24 09:52  


‘오늘부터 출근’에 새로운 신입사원이 등장했다.

연예인들이 한 직장에 입사해 실제 직장인들과 똑같이 5일 동안 출퇴근하며 생활하는 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이 회사에 적응하기 위한 신입사원의 모습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오늘부터 출근’은 2기 멤버들을 공개했다. 지난 1기에서 연예인들의 고군분투 직장 생활기로 호평을 받았던 ‘오늘부터 출근’이 5일 간의 직장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2기 멤버들로 또 다른 이야기를 그려낸 것.

이날 새롭게 직장생활을 경험하게 된 엠블랙 미르, 카라 박규리, 백두산 김도균, 홍진호는 유명 외식 업체로 출근을 했고, 봉태규와 은지원, god 박준형, JK 김동욱은 장난감 제조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펼쳤다.


이날 ‘오늘부터 출근’ 2기 멤버들은 아침 출근 시간부터 멘붕이였다. 박규리는 “직장인들은 아침을 꼬박 챙겨 먹을까?”라고 하면서 아침 먹는 것을 버거워했고, 미르 역시 누나가 챙겨주는 정장을 입고,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으며 새벽 기상을 힘들어 했다.

뿐만 아니라 늦은 나이에 신입 사원이 된 김도균은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으로 여유롭게 출근했지만, 전화를 사용하는 법도 헤매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 역시 마찬가지. 은지원과 함께 영업사원으로 일하게 된 봉태규는 단종된 제품을 주문한 거래처를 잊는 등 실수를 했다. 봉태규의 멘토는 “천만 원 가량의 제품을 어디에서 주문했는지 모르는 사태”라며 일침을 아끼지 않았고, 봉태규는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한숨을 늘어놓았다.

‘오늘부터 출근’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는 그것보다 더 힘든 일이 가득했고, 살아남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오늘부터 출근’ 2기는 직장 내에서 있을법한 경쟁 구도로 지난 시즌보다 더 ‘직장인’ 다운 방송이었다.

한편 ‘오늘부터 출근’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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