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잘 굽던 친구에서, ‘연봉 1억’을 꿈꾸는 하남돼지집 사장으로..

입력 2014-10-24 11:06   수정 2014-10-24 14:23



유독 고기를 잘 굽는 친구가 있었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캠핑을 할 때도, 집에서 프라이팬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도 그 친구의 손이 닿으면 마법처럼 맛이 좋아졌다.

어려서 고기를 잘 굽던 친구는 자라서 ‘연봉 1억’을 꿈꾸는 고깃집 사장이 됐다. 바로 ‘하남돼지집’ 풍산직영점 방운용 사장의 이야기다.

“어려서부터 고기 잘 굽는 친구로 인기가 많았어요. 20대 초에 잠깐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방 사장은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돼지고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하남돼지집을 알게 됐고, 본점 막내로 입사해 본점 점장을 거쳐 1년 6개월만에 풍산직영점 사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했다.

“하남돼지집은 기존의 프랜차이즈 느낌을 완전히 탈피하고 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었어요. 그 점이 저에게 큰 자존감을 심어줬고, 인재 양성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점이 좋아서 풍산직영점 사장의 기회가 왔을 때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물론 창업 시 고민되는 부분도 많았다. 창업비용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창업 장소 등 머리를 싸매야 할 정도였다고. 하지만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하남돼지집의 고기 맛과 서비스에 대한 철학은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줬다.

방 사장은 바로 이곳, 풍산점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찾아주신 손님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찾아주시는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어느새 하남돼지집 풍산점이 맛집으로 입소문 나면서 북적거리게 된 것이다.

그는 가득 찬 홀을 볼 때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들을 볼 때마다 생각한다. 맛있게 먹는 모습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또 그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역시 행복해 진다는 그다.

“내가 지금 음식을 팔러 온 것인지, 아니면 고객에게 행복한 미소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지 잘 선택해야 해요. 매출 대박의 기쁨도 기쁨이지만 창업자 스스로 이 일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겠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고객을 보면서 저절로 웃음이 지어진다는 방 사장이만, 그에게도 특별한 꿈은 있다. 바로 ‘연봉 1억’, 모두가 꿈꾸는 롤 모델이 되는 것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하잖아요. 제가 어려서부터 고기 좀 구웠거든요. 고기 잘 굽는 하남돼지집 풍산직영점에서 맛있게 식사하시고 행복하게 웃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직영사업이 잘 진행되어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직원들 모두 더욱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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