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이번 주까지 정리"에 답장 내용 "콜"

입력 2014-10-24 13:55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정수) 심리로 23일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검찰 측은 서울 강서구 재력가 송모(67)씨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공범 팽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서 팽씨가 지난해 9월 17일 김 의원에게 ‘잘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고 보낸 메시지에 김 의원은 ‘잘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또 11월 4일에는 팽씨가 ‘애들은 10일 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 거다’라고 보냈다.

1월 8일엔 ‘이번 주까지 정리’라는 팽씨의 메시지에, 김 의원이 ‘콜’이라고 답장을 보낸 것이 눈에 띈다.

검찰은 이 메시지들을 근거로 “사전에 두 사람이 얘기가 다 된 것”이었다며 “김 의원의 교사 행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지만 변호인은 “검찰이 짜 맞추기를 하면서 몰아치는데 피고인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뭐야”,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작업이 무슨 뜻?”,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진실 밝혀질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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