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안정환 딸 안리원, 악플에 "내 이름 안정환 딸 아니에요" 눈물 펑펑 '뭉클'

입력 2014-10-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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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원이 악플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것을 엄마 이혜원이 털어놨다.


이혜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혜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 `엄마, 내이름은 `안정환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 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리원 악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리원, 애한테 악플을 왜 달아""안리원, 악플 신경쓰지말아라 리원아" "안리원 이혜원, 안정환 진짜 속상하겠다" "안리원 이혜원, 말 좀 함부로 하지 맙시다" "안리원 이혜원, 유명인의 삶이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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