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위중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경과보고를 빌려 "신해철이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신해철은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원인 파악을 위하여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앞서 23일 의료계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패혈증으로 1차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현재는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제거 등으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으나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해철은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되어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이 5년 전 위밴드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신해철의 상태와 위밴드 수술의 연관성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글에는 `최근 신해철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살이 별로 빠지지 않자 협찬 병원에서 위절제수술(위밴드수술)을 권유했고, 수술밴드부위에 괴사가 발생하면서 패혈증에 걸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24일 신해철 측과 병원 측은 "5~6년 전 신해철이 개인적으로 위밴드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번 상태가 그 후유증도 아니다. 그 수술과 상관없이 장에만 문제가 있다는 표현이 현재로선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S병원 측은 "신해철이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며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고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 상태 위밴드 수술 S 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상태 위밴드 수술 S 병원, 난감하네", "신해철 상태 위밴드 수술 S 병원, 얼른 일어나시길", "신해철 상태 위밴드 수술 S 병원, 마왕 힘내세요", "신해철 상태 위밴드 수술 S 병원, 관련 없는거 같은데?", "신해철 상태 위밴드 수술 S 병원, 루머까지 퍼지다니 정말 힘들겠다", "신해철 상태 위밴드 수술 S 병원, 아직 위중한 상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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