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김필을 극찬했다.
24일 방송된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6`에서 윤종신은 김필에게 이름을 누가 지어줬냐며 이름 그대로 자신만의 필을 가지고 노래하는 김필의 무대를 극찬했다.
김필은 서태지의 ‘tik tak`을 선곡하며 “이렇게 정리가 잘 된 사운드도 없을뿐더러 이런 주제로 곡을 만드는 걸 잘 들어볼 수가 없다고 전 생각해요” 라며 자신도 앨범에 자신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뮤지션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필은 파격적인 선곡이긴 하지만 자신에게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마음에 드는 노래였기에 이 곡을 선곡했다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김필 특유의 목소리 톤으로 시작한 무대. 역시나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을 만한 카리스마 있는 무대였다.
이승철은 역시 밴드 스타일은 어색해한다며 김필이 노래를 부르는 내내 눈을 뜨지 않고 감고 있는 상태로 부르는 것을 지적하면서, 밴드와 함께 노래를 하려면 보컬리스트의 느낌으로 밴드를 리드했어야 한다며 지적했다.
이어서 김필에게 선곡 부분에 있어서 숨겨져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선곡한 것은 조금은 위험성이 있지 않았냐며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범수는 일단 김필은 용기가 대단한 것 같다며 어떻게든 히든트랙들을 선택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원곡자들이 정말 기뻐할 만한 무대를 꾸민 것 같다며 평했고, 서태지의 노래 중 정말 히트송이 많지만 조금은 숨겨진 노래였던 트랙임에도 무대를 잘 꾸몄다며 카리스마 있고 무대 연출에 있어서도 굉장히 잘 봤다고 극찬하며 9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윤종신은 김필에게 뜬금하게도 이름을 누가 지어줬냐 물었고 김필은 할아버지가 지어줬다고 입 모양으로 말하자 윤종신은 이름을 너무 잘 지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김필이 있어요 김필이. 뭐든지 자기화해요. 자기만의 필로 소화해요” 라며 김필만의 무대를 꾸며 감동 받았다고 평하면서 96점을 줬다.
백지영은 김필이 가지고 있는 기본기 자체가 출중하고 좋았다고 말하면서도 미비한 실수들이 있었고 컨트롤을 잘 하는 친구라고 느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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