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이승철, 곽진언 무대에 “서태지가 다시 리메이크 해야 되지 않나”

입력 2014-10-25 02:30  


이승철이 곽진언의 무대에 굉장한 찬사를 보냈다.

24일 방송된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6`에서 이승철은 곽진언의 무대를 보고 헤드폰을 바로 벗었다며 곽진언이 부른 ’소격동‘을 서태지가 다시 리메이크 해야 하지 않냐며 극찬을 쏟았다.

2014년 서태지의 컴백작 ‘소격동’을 선곡한 곽진언. 그런 곽진언은 뮤직비디오도 보지 못하고 노래도 처음 듣는다며 직접 ‘소격동’을 찾았다.

문득 감회에 젖은 곽진언은 좁은 계단이나 가로등 같은 게 노래 안에 들어있다며 서태지의 진솔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라는 가사가 와 닿았다며 자신도 어릴 때 살던 정릉동이 이런 느낌이었다 감상에 젖었다.

곽진언은 굉장히 많은 동네에 이사를 다녔던 과거를 떠올리며 역마살이 꼈었는지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며 가슴 아픈 기억이라고 말했다.

곽진언은 다시 정릉동으로 돌아가 살고 싶다며 어린 시절의 깨끗한 감성으로 ‘소격동’을 부르겠다 다짐했다.

곽진언은 그 특유의 목소리로 노래의 포문을 열었고 잔잔하면서도 진정성있는 감성으로 모두의 마음을 적셨다.

이승철은 곽진언 첫 마디가 나올 때 헤드폰을 벗었다면서 곽진언의 리얼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극찬을 했다.


이승철은 “소격동에 가보고 싶었어요. 그럴 정도로 노래를 너무 잘했고 선곡이 너무 좋았어요” 라며 곽진언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이승철은 곽진언의 노래를 서태지가 다시 리메이크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선곡이 너무 좋았다 만족했다.

김범수는 곽진언에게 미쳤다며 노래를 꾸려오는 것이 말도 안되게 좋았다며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통기타로 들으니 이 노래의 멜로디가 참 좋았다며 무대와 목소리 모두 좋았다면서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백지영은 곽진언의 무대에 첼로가 시작되면서 이미 끝났겠구나 생각했다며 “점수가 박했는데 시원하게 드리겠습니다” 라며 97점을 줬고 이로서 오늘의 심사위원 점수 1등은 곽진언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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