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 vs 송유빈 '모아이'..."신인 맞아?"

`슈퍼스타K6` 첫 생방송 무대로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의 `소격동` 무대가 1위를 차지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송유빈의 `모아이`도 눈길을 끈다.

2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TOP8(미카, 임도혁, 장우람, 버스터리드, 이준희, 송유빈, 김필, 곽진언)이 꾸민 `서태지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곽진언은 `소격동`을 선곡, 특유의 편곡과 울림을 전하는 가사 전달력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를 소화해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범수는 "미친 음악쟁이다. 말이 안 되는 무대로 정점을 찍었다. 서태지가 흐뭇한 아빠 미소 지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백지영은 "첼로 연주가 시작 되면서 이 무대는 끝났다고 봤다. 내가 돈이 많으면 다 주고서라도 곽진언이 그린 그림을 사고 싶다. 이날의 울림을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거들었다.

심사위원 합계 점수 387점을 얻은 곽진언은 2차례의 생방송에서 1위를 놓지 않았던 김필을 2위로 밀어내며 최고 점수를 획득한 이가 됐다.

반면 송유빈은 스타성은 인정 받는 기쁨을 누렸지만 음악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송유빈은 신비로운 느낌에 반해 서태지의 솔로곡 `모아이`를 선곡해 아이돌 못지 않은 화려한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지영은 "오늘 송유빈의 비트감 있는 무대를 소화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스타성이 보였다. 하지만 음악성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범수는 "송유빈군 이렇게 의상을 입으니 웬만한 아이돌이 부럽지 않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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