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김기리, 레일바이크에 환호하는 아버지에 “새로운 모습 봐버렸다”

입력 2014-10-26 01:34   수정 2014-10-26 09:09


김기리가 아버지와 레일바이크를 탔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 조우종, 정태호, 김준현, 개코, 김기리가 ‘멘토와 함께 여행하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기리와 그의 아버지 김주환 씨는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첫날 패러글라이딩을 탄 후 아들과 보내는 두 번째 날이었던 것.

레일바이크는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곳을 가르고 달리며, 옆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곧장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좋은 코스였다.

이에 아버지는 레일바이크를 타는 내내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러 김기리를 웃게 만들었다. 아버지는 “패러글라이딩만큼 재밌다”며 “굿굿”이라고 외치기도.

또한 아내이자 김기리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찬가를 부르며 화상통화를 시도하는 등 한껏 업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레일바이크에서 내려야 할 때는 아쉬운 마음을 보이며 “정말 호사스러웠다” “서울까지 타고 가면 안되나”와 같은 말을 해 제작진까지 웃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아버지의 모습에 김기리는 “아버지의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봐버렸다”며 “초등학생 한 명이 앉아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역시 자신처럼 어린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여행으로 인해 깨달은 좋은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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