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배우 김민서가 순수하면서도 강단 있는 2색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 3회에서는 극중 남자친구 박강태(한지상 분)와의 교제 허락을 받기로 결심한 백수련(김민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련은 “결혼정보 업체 등록 했냐”는 아버지 백만종(정보석 분)의 말에 난감해 했다. 만종네와 악연으로 이어진 시내(이미숙 분)의 아들 강태와의 교제 사실을 숨기고 있었던 것.
착실한 장녀로 살아 온 수련은 환영 받지 못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이들의 사랑에 물러서지 않기로 결심, 강태를 향해 “우리 정말 도망갈래요? 난 그럴 자신 있는데”라며 굳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강태는 수련에게 무슨 일이 있냐 물었고, 수련은 결혼정보 업체에 등록하러 가게 된 상황을 고백하며 “우리 부딪혀 봐요 강태씨. 서로 사랑하는데 피할 이유 없잖아요”라며 강태를 향한 단단한 사랑을 드러냈다.
‘장미빛 연인들’을 통해 처음으로 유순한 캐릭터에 도전한 김민서는 드라마 내내 순도 100%의 청순미를 뽐내며 참한 부잣집 아가씨 수련 역에 완벽하게 녹아 들었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 말을 거역하지 않는 모범생이면서도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단단한 마음을 지닌 순수하면서도 강단 있는 수련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민서가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4회는 26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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