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의 아들 민국이 끼를 펼쳤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 세쌍둥이와 함께 템플스테이에 나섰다.
이날 송일국과 그의 아들 세쌍둥이는 함께 강화도 전등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이때 송일국은 민국이의 아토피 때문에 자연이 좋은 곳을 자주 찾아가는 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템플스테이에서 송일국은 자신의 몸을 숨기는 등의 모습으로 세쌍둥이를 적극 템플스테이에 맡겼다.
송일국이 들은 말에 따르면 아이들이 부모가 함께 있을 때는 어리광이 늘지만, 부모가 없을 때는 의젓한 모습으로 교사나 지도자의 말에 잘 따른다는 것.
실제로 삼둥이는 송일국이 없는 식사자리에서도 크게 떼를 쓰지 않고 의젓하게 식사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가 없는데도 스님들의 지도에 잘 따르는 아이들을 보며 송일국은 “이곳이 천국인 것 같다”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송일국이 다시 자리에 나타나자 삼둥이의 참을성은 그때까지였다는 듯 중구난방으로 집중력이 흩어져 한숨을 자아냈다. 그러는 와중에 민국이는 스님이 지도에 사용하던 마이크를 자신의 입에 가져갔다.
그리곤 모두의 앞에서 동요를 부르기 시작한 것. 민국이의 갑작스러운 노래자랑 애교에 실내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좋아지며 그 모습이 송일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번도 그러지 않았던 애가 아까 너무도 태연하게”라며 놀란 마음을 전했다. 그러며 만약 민국이가 연예인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시켜야죠”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