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물류센터 화재, 진압까지 왜 10시간이나 걸렸나

입력 2014-10-26 21:42  


군포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11시 40분께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소재 복합물류터미널 건물에서 화제가 발생해 9시간 30여분만에 진압됐다.

이번 화제는 전체면적 3만8천여㎡ 5층짜리 복합물류터미널 1층 냉동·냉장 창고 등 8천100여㎡를 태워 소방추산 잠정 2억7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직원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가 쉽게 진압되지 않으면서 2억7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한때 광역 1호를 발령하고 소방관 200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작업에 나섰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

오전 5시 17분께 큰 불길이 잡혔으며, 오전 9시 12분께 완전히 진화돼 앞서 발령된 광역 1호도 해제됐다.

화재 진압에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물류센터 규모가 축구장 5개를 합친 면적과 맞먹을 만큼 넓은데다 유독가스로 건물 집인이 어려워 화재 진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내부 구조물을 제거하며 내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군포 물류센터 화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포 물류센터 화재 인명피해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군포 물류센터 화재 어제 잠 한 숨 못 잤다", "군포 물류센터 화재, 요즘 무슨 일만 생기면 대형 인명피해 날까봐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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