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임예진, 한선화 임신시킨 이장우 ‘귀싸대기’

입력 2014-10-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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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가 차돌의 뺨을 내리쳤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금자는 딸 장미를 임신시킨 사람이 차돌이라는 사실을 알고 차돌의 뺨을 내리치면서 죽을 둥 살 둥 멱살을 잡았다.

금자(임예진)는 장미(한선화)가 임신이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있었고, 만종(정보석)에게 장미와 관계에 있었던 사람이 차돌(이장우)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로 핑계를 댔다.

이중고로 고통을 겪고 있던 금자는 장미의 핸드폰에 차돌의 문자가 온 것을 보고 얼른 차돌이 기다리고 있는 집 앞으로 뛰어나갔다.

금자는 차돌이를 보자마자 뺨을 내리쳤고 “죽여버릴거야. 너 오늘 내 손에 죽어” 라며 차돌을 마구 팼다.

금자는 차돌이의 멱살을 잡으며 시내(이미숙)의 미용실 앞까지 끌고 갔고, 시내 또한 자신의 아들이 끌려오는 것을 보고 놀라 뛰어나갔다.

시내는 금자에게 잡힌 차돌을 떼놓으며 왜 이러느냐 소리쳤고, 흥분한 금자는 “니 아들이 내 딸을 어떻게 만들어놨는 줄 알아?” 라며 제 정신이 아니었다.

금자는 시내의 미용실 집기들을 부수고 내동댕이 치는 등 온갖 행패를 부렸고 시내와 차돌은 그런 금자를 막으려 애썼다.

금자는 주저앉으며 “우리 장미.. 우리 장미 어떡해” 라며 통곡했고, 속사정도 모르고 답답한 시내와 차돌은 왜 그러느냐고 소리쳐 물었다.


금자는 끝까지 장미의 임신 소식을 말하지 않고 무조건 차돌이 장미와 헤어지라며 눈이 희번덕였다.

시내는 차돌에게 “장미한테 뭘 했길래 장미엄마가 왜 저래?” 라 물었고 차돌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내는 자신의 아들이 맞고, 온갖 수모를 당한 꼴을 봐서인지 오히려 차돌에게 매몰차게 장미를 만나지 말라 소리쳤다.

차돌은 “내가 장미 만나는 게 뭐 죄라고!” 화를 내며 미용실을 나섰다.

한편, 금자는 미용실에서 걸어오는 내내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며 “장미야.. 장미야..” 딸 이름을 불렀고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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