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신화그룹 새 주인 됐다 '웬 날벼락?'

입력 2014-10-26 23:47   수정 2014-10-27 00:21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신화그룹의 새 주인이 됐다.

10월26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도현(고주원)의 가족들이 회의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현이 헬기 사고로 죽자 수인(한지혜)은 남편을 잃은 슬픔에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수인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만나왔던 양로원 할머니도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길로 수인은 한걸음에 양로원으로 달려왔지만 할머니는 이미 운명을 달리하셨다.

집으로 돌아온 수인.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태산(박근형)이 가족들을 다 불러 모은 것이다. 그간 태산은 수인을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았었다. 아들 도현이 죽은 것도 다 수인 때문이라고 여기며 수인을 못마땅하게 여겨왔다. 때문에 가족들은 태산이 수인을 이제 내쫓으려는 심산이라고 생각했다.


모두 숨죽이고 있는 상황, 태산이 수인이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때 도진(도상우)이 나섰다. 형이 죽은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수인을 쫓으려 하다니 너무한 거 아니냐며 소리쳤다. 다른 가족들은 그런 도진을 만류하기 바빴고, 수인은 이제 집에서 나갈 때가 된 것 같다며 그 동안 감사했다는 말을 남겼다. 그 말을 듣자 앵란(인화)은 성의를 표한다면서 돈봉투를 건넸다. 그러나 수인은 짐을 싸러 가봐야겠다고 돈봉투를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태산은 아직 말이 안 끝났다며 소리를 쳤고, 수인도 바로 멈춰섰다. 태산은 이제 신화그룹 새 주인은 수인이 맡아줘야겠다며 그것이 늙은 애비의 마지막 부탁이라고 곁들였다. 가족들은 다들 어안이 벙벙해져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는 표정을 지었고 수인 역시 말도 안되는 제안에 몸이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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