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변정수가 한지혜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10월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2회에서는 수인(한지혜)가 남편 도현(고주원)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은 울다가 밥 숟가락을 들었다가 놨다가, 코를 훌쩍거리며 다시 울었다. 그러다 국 한 숟가락을 막 입에 적시려던 참이었다. 그때 주란(변정수)이 나타나 "이러니까 죽은 사람만 억울한거야"라며 비아냥거렸다.
주란은 팔짱을 끼고 짝다리를 짚으며 아침 내내 안 보이나 했더니 식사 중이었냐며 수인을 다그쳤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서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냐며 따졌다. 수인 옆에 있던 아주머니는 수인이 어제부터 물 한 모금 못 마시다가 오늘 처음으로 그런거랴고 거들었다.
그러나 주란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주란은 "며칠 굶는다고 죽어? 니 남편은 공중으로 산산조각이 났어. 근데 넌 지금 너 살자고 목구멍으로 음식이 넘어가냔 말이야!"라며 소릴 꽥 질렀다.
그때 주란의 남편, 원재(이승준)와 도진(도상우)이 들어와 주란을 말렸다. 주란은 "우리 도현이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라며 일부러 수인에게 들으라고 더 크게 소릴 질렀다. 참다 못한 도진은 형이 죽은 게 왜 형수 때문이고, 왜 생사람을 잡는거냐며 따졌다. 주란은 그런 도진을보며 "이 자식이"라며 씩씩거렸고, 도진은 이 자식, 저 자식 하지 말라며 눈을 부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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