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강아지에게 자신의 젖꼭지를 물리는 엽기행각을 벌였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유한철(이시언)이 엽기행각을 벌이다 짝사랑하는 이수연(민아)에게 들통나 망신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철은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였고 시장에서 죽어가는 강아지를 발견하곤 동질감을 느껴 강아지를 사왔다. 그때부터 강아지와 남다른 우정(?)을 나누기 시작한 한철이었는데 이날 그 강아지 때문에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말았다.
어딜 가나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한철은 배추밭을 갈면서도 강아지와 함께였는데 잠시 쉬는 동안 배가 고팠던 강아지가 윗옷을 벗고 있던 한철의 젖꼭지를 핥았다. 놀란 한철은 “뭐 하는 짓이냐”며 강아지를 혼냈지만 곧 “그래, 너도 엄마가 보고 싶겠지. 이번 한 번만이야”라며 눈을 질끈 감고 강아지에게 젖꼭지를 물려줬다.
하지만 너무 간지러웠던 한철은 요상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그의 눈앞에 있어선 안 될 사람이 나타나고 말았다. 바로 수연이었다. 수연은 한철이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인물.
수연과 함께 나타난 상득(서동원)은 “너 임마 개한테 이게 무슨 짓이냐. 너 이런 놈이었냐”며 소리쳤고 그제야 수연을 발견한 한철은 “왜 하필!”이라며 절규했다. 설상가상 강아지는 한철의 젖꼭지를 깨물어 피까지 났고 한철은 피가 철철 흐르는 젖꼭지를 부여잡고 황급히 도망가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수연은 마을에 묻힌 돈을 차지하기 위해 잠입한 술집 아가씨였다는 정체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