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령, 감성발라드 대표 작곡가 김세진과 손잡고 4년 만에 컴백

입력 2014-10-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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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사랑했잖아’, 거미의 ‘눈꽃’, 효린의 ‘안녕’ 등의 히트곡과 함께 감성 작곡가로 널리 이름을 알린 김세진과 ‘바보’, ‘반지 하나’로 거미, 린과 더불어 3대 디바로 불리던 혜령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 2003년 신인가수와 데뷔 앨범 프로듀서로 만나 같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인연을 이어갔던 두 사람이 2014년 10월 27일, 12년 만에 네버랜드 4번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프로듀서와 소속가수로 함께 만나 새로운 날개짓을 시작한다.

2010년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대중들 앞에 서게 된 혜령의 이번 네버랜드 프로젝트 앨범은 혜령의 데뷔앨범에 수록되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새로이 편곡하여 담아내었다.

특히 혜령의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유니크한 보이스로 완성된 완벽한 보컬과 함께 Mnet ‘쇼 미더 머니2’에서 한국 힙합의 전설 듀스의 이현도 에게 발탁되어 패셔너블하고 팝적인 색을 지닌 래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딘딘이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랩을 더해 더욱 굵은 감정선을 실어주며 완성도를 높였다.

발표하는 곡마다 다양한 시도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네버랜드 프로젝트의 첫 번째 리메이크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은 원곡의 느낌이 그 시대에 유행했던 미디엄 템포 스타일의 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업템포에 어쿠스틱 기타 리프를 주축으로 하여 조금 더 힙합 느낌의 그루브를 살려 색다른 사운드로 재탄생되어 그 당시 이 곡을 사랑했던 팬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혜령과 프로듀서 김세진이 12년이 지나 함께 만들어 낸 깊은 감성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그 감성을 가득 채워줄 새로운 감동을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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