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상숙, 유지인에게 들키나 ‘일촉즉발’ 대처 방법은?

입력 2014-10-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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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순정이 세란과의 만남을 겨우 피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71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과 마주칠 위기에 처한 순정(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정은 현수(최정윤 분)를 마중하러 현수가 일하고 있는 SS클럽으로 향했다. 순정은 모습을 드러낸 현수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현수 뒤로 나오는 인물에 순정의 시선이 꽂혔다. 바로 세란이었다. 세란은 현수와 인사를 나누었고 순정은 얼른 등을 돌렸다.

세란과 이야기를 마친 현수는 순정의 등을 보게 되었다. 현수는 등만 보고도 순정임을 알아보았다. 현수는 “엄마”라고 부르며 계단을 내려왔고 세란도 현수의 뒤를 따랐다.


세란과 순정이 마주칠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만약 세란과 순정이 마주친다면 세란이 현수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아보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순정은 엄마라고 부르는 현수를 외면하고 그대로 달아나버렸다. 현수는 어리둥절해 “분명 엄마 맞는데?”라고 했고 세란은 “어서 쫓아가 봐라”라며 등을 떠밀었다.

현수는 집으로 가 순정에게 “왜 그렇게 갔어? 내가 부른 거 못 들었어?”라고 물었다. 순정은 “내 꼴이 초라해서 그랬다”라며 둘러댔다.

순정은 “네가 상사하고 있는데 내가 이런 꼴로 나서면 부끄러울까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어쩜 딸 마음을 이렇게 모르냐, 다신 그런 생각 하지마”라며 서운해했다. 순정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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