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김혜선 찾아가 “기밀 유출 어쩌나… 도와줘”

입력 2014-10-27 08:48  


주나가 복희에게 도움을 청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71회에서는 JB그룹 새 브랜드 신 메뉴 품평회 레시피를 유출해 큰 위기를 맞이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나는 회사에서 현수(최정윤 분)을 내쫓기 위해 신 메뉴 레시피가 담긴 기밀 자료를 복희(김혜선 분)에게 넘겼다. 복희는 그 레시피는 JB그룹 경쟁사에 줬다.

경쟁사는 JB그룹의 품평회 당일 한 발 앞서 신메뉴를 발표했다. 현수가 만든 고춧가루 치킨이었다. 서준(이중문 분)과 현수는 물론 JB그룹의 관계자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다.

복희는 현수가 이 일로 서준과 세란(유지인 분)의 신임을 잃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현수가 임기응변으로 새로운 메뉴를 발표했고 이는 더 큰 반응을 이끌었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었던 셈. 한편, 주나에게는 기회가 위기로 돌아가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재복(임하룡 분)은 주나와 세란, 서준을 불러 “회사 기밀이 유출된 거 같다. 내부 유출자를 찾자. 자료를 검토한 SS클럽, 신규사업팀, 그리고 너희 마케팅팀. 그리고 나외엔 품평회 자료를 본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주나는 “지금 우리를 의심하는 거냐”라며 도리어 큰소리를 쳤다. 재복은 “여기 있는 사람들이 책임지고 유출자를 찾자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만약 이 일이 자신의 소행임이 밝혀진다면 주나는 부모님과 서준에게 실망을 안기게 되는 것이었다. 주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희를 찾아갔다.

주나는 “이 일로 경쟁사만 좋은 꼴되고 현수만 더 인정받았다”라며 “자료 유출한 거 절대 내 이름 거론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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