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의 사퇴 이후 KIA 차기 감독에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25일 재계약 후 고심 끝에 자진 사퇴했다. 지난 19일 재계약을 체결한 지 6일 만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일이다.
감독으로 부임한 3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모두 실패했고, 때문에 성난 KIA팬의 여론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또한 선동열은 `안치홍 루머`로 여론이 점점 악화되자 자진사퇴라는 결정을 내렸다.
동시에 한화가 지난 25일밤 김성근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KIA의 차기 감독에 쏠리는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KIA는 오는 29일부터 미야자키 휴가에서 마무리 전지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사령탑 선임이 절실하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김성한 전 감독과 이건열 동국대 감독, 이순철 해설위원, 김기태 전 LG 감독 등 여러 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야구계는 김기태 전 감독이 KIA로 가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하다.
KIA 선동열 이순철 김기태 감독 소식에 누리꾼들은 "KIA 선동열 이순철 김기태, 이순철이든 김기태든 선동열보다 낫겠지", "KIA 선동열 이순철 김기태, 선동열 아쉽네 3년 성적 부진이 심하긴 했지", "KIA 선동열 이순철 김기태, 29일부터 훈련이면 발등에 불 떨어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