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바라기 심은경, 김유미 등장에 긴장모드

입력 2014-10-27 14:38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이 김유미의 등장에 바짝 긴장하며 견제 모드에 돌입했다.

개성 만점 오합지졸들로 구성된 S오케스트라의 운명을 내건 공연을 앞두고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측은 27일 김유미를 보고 대놓고 견제하는 심은경 장세현 민도희의 웃음만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당당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물씬 풍기는 김유미가 S오케스트라의 회식 자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에 심은경 민도희 장세현은 나란히 얼굴을 마주 붙이고 서서는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김유미를 바라보더니 이내 두 손으로 엑스 포즈까지 하며 대놓고 싫은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심은경은 주원의 목을 끌어안고는 애처로운 표정을 짓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김유미가 맡은 채도경은 한음음악원 최고의 미녀로 손꼽히는 성악 전공자이자 차유진(주원 분)의 전 여자친구다. 차유진이 실의에 빠지자 이별을 고했지만, 어느 새 지휘자로서 남다른 주목을 받게 되는 차유진에게 다시 끌리게 된다.

완벽한 외모와 재력은 물론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채도경의 재등장은 S오케스트라를 술렁이게 만든다. 환호하는 남자 단원들과는 달리 차유진 껌딱지 설내일(심은경 분)과 마수민(장세현 분)은 채도경을 대놓고 견제하며 절대 차유진의 옆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결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최민희(민도희 분)까지 합세,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채도경의 재등장으로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한 S오케스트라. 차유진과 설내일의 사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채도경의 재등장은 27일 방송되는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채도경을 대놓고 견제하는 3인방의 맛깔스러운 호흡과 귀여운 표정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을 대신해 S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게 된 차유진이 조금씩 단원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차유진이 이끄는 S오케스트라는 완벽하게 연주에 성공해 해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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