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첫 촬영 현장 공개,'꽃미남 광해'로 변신

입력 2014-10-27 14:55  



27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사에서 공개한 `꽃미남 광해` 서인국이 눈길을 끈다.

`왕의 얼굴`에서 서인국은 비정한 부왕의 견제와 중신들의 파벌암투, 권모술수를 이겨내고 왕으로 우뚝 서는 세자 광해군으로 분한다.

극 중 광해는 겉으로는 장난기 넘치는 철없는 `허당 세자`를 연기하면서도 실제로는 백성의 안위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올곧은 성품을 지닌 책략가로서의 이중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신분을 감추고 저잣거리에 암행(暗行)을 나선 세자 광해의 모습이다. 정체를 감추려는 듯 여유롭게 미소 짓는 모습은 영락없는 `조선 꽃도령`의 모습이지만 민초들 틈에서 예리하게 관찰하고 걱정하는 눈빛에서는 왕세자의 품격이 엿보인다.

특히 서인국은 첫 사극 출연에 설레면서도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이내 특유의 넉살과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촬영에 임해 다음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또 첫 촬영을 끝낸 후 서인국은 "처음으로 하는 사극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잘 마친 것 같다"며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첫 방송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서인국은 `왕의 얼굴` 액션 연기를 연습하던 중 눈 주변을 다치는 부상으로 일주일정도 늦게 촬영에 합류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근심과 우려를 일소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11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한편, 왕의 얼굴 서인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서인국, 오 기대된다", "왕의 얼굴 서인국, 재밌을거 같아", "왕의 얼굴 서인국, 궁금해", "왕의 얼굴 서인국, 잘 어울려", "왕의 얼굴 서인국, 첫 사극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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