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올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전년比 6배 증가"

입력 2014-10-27 15:47   수정 2014-10-27 17:31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지난해 상승률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27일 부동산정보사이트 (http://nland.kbstar.com)를 통해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1.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아파트 연간상승률(0.33%) 대비 약 5.9배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97%, 수도권은 1.51%, 지방 5개 광역시는 2.76% 상승해 지방 5개 광역시의 상승세가 수도권의 1.8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광역시가 6.35%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어 울산광역시 2.63%, 광주광역시 2.51%, 부산광역시 1.15%, 대전광역시 0.33% 순이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초부터 10월 현재까지 3.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5.33%)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들어 서울 4.05%, 수도권 4.52%, 지방 5개광역시는 2.63% 상승했으며 매매와 달리 수도권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5개광역시 보다 1.7배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시 단위에서는 이천 6.5%, 화성 6.3%, 의정부 5.97%, 남양주 5.82%, 부천 5.73%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가을 이사철과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매물은 부족한 상황이고, 특히 소형 평형은 품귀 상태로 서울, 수원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하여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월 현재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은 2억2천569만원, 5개 광역시 평균 전세가격은 1억4천751만원으로 수도권 전세가가 7천818만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대단위 아파트 단지 매매가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서울지역 10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0.31%) 상승률 대비 0.02%포인트 감소한 0.29%로 상승세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활기를 띠고 있는 분양시장과 달리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10월 중순 들어 가을 이사철 마무리로 시장의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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