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완봉’ SF,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

입력 2014-10-27 15:23   수정 2014-10-27 16:34

▲범가너는 이날 9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틀어막아 완봉승을 이끌었다(자료사진 = SPOTV).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완봉쇼’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2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범가너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5-0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게 됐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범가너는 이날 9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틀어막아 완봉승을 이끌어냈다. 월드시리즈에서 완봉승이 나온 것은 지난 2003년 조시 베켓(당시 플로리다 말린스, 6차전)이후 11년 만이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로서 앞서 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범가너는 이날도 완봉승을 따내면서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가 따낸 3승 가운데 2승을 거둠으로써 월드시리즈에서도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2010년과 2012년에도 월드시리즈에서 각각 1승씩을 따낸 범가너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2승을 추가하면서 월드시리즈에서 통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29를 기록, `월드시리즈의 사나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2회말 무사 1루에서 브랜든 벨트가 좌타자인 자신을 겨냥한 캔자스시티의 수비 상대 시프트를 깨는 삼루수-유격수 사이 방면의 기습번트를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후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간 뒤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헌터 펜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에도 1사 1,2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점수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후안 페레스가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더 벌렸고, 후속타자로 나선 크로포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 좌전 안타 5-0 스코어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크로포드는 이날 2회말 결승타(2루 땅볼)을 비롯, 4회와 8회에는 적시 안타로 타점을 추가, 혼자 3타점을 쓸어 담으며 범가너와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시카와와 펜스, 산도발 역시 각각 2안타로 힘을 보탰다.

지금까지 월드시리즈에서 2승 2패 후 5차전을 이긴 팀이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경우는 43차례 중 28차례(65.1%)였다.

6차전은 29일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은 제이크 피비, 캔자스시티는 요르다노 벤추라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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