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심박수 측정하는 의외로 과학적인 심사 기준, 우승자는 누구?

입력 2014-10-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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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멍때리기 대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사람들만 모여서 `제1회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해 독특한 광경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대표 트위터 `서울마니아`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 현장 사진과 함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말 그대로 초점 없는 시선들로 가득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3대 1의 경쟁을 뚫은 50명이 참가했으며, 심사 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로 의외로 꽤 과학적인 심사기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심박 측정기에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시선이나 행동뿐 아니라 마음까지 멍때리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멍때리기 대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할 자신 있는데" "멍때리기 대회, 이런 대회도 있다니 대박" "멍때리기 대회, 나도 참가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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