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이자 현 스포츠 해설가 우지원(41)이 가정폭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 밝혀 눈길을 끈다.
27일 우지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지원입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 없이 진실을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우지원은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 못 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라고 문제가 된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했습니다. 그 점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농구스타 우지원 이교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구스타 우지원 이교영, 딸이 많이 놀랐겠다", "농구스타 우지원 이교영, 술이 문제네", "농구스타 우지원 이교영, 아내가 얼마나 심하게 했길래?", "농구스타 우지원 이교영, 대박이다", "농구스타 우지원 이교영, 문제가 있어 보여", "농구스타 우지원 이교영, 둘 다 잘한건 없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우지원은 지난 25일 0시 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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