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에 생긴 균열에 대한 해명이 황당하다.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민연대 측의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해명 자료를 통해 “해당 층이 서울의 옛 느낌을 살린 식당이 자리했다”라며 “한마디로 바닥 균열은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 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면서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 해명하는 등 전혀 다른 해명으로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논란이 지속되자 전문가와 동행해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조사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와 추가 현장 정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뭐야 저게”,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어이 없는 해명인데?”,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저걸 또 해명이라고”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