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 친아들 심형탁 만나 싸늘 ‘어떻게 찾았어?’

입력 2014-10-27 21:38  


심형탁과 이보희가 만났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영준(심형탁 분)과 은하(이보희 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은 엄마 은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지고, 엄마의 모습을 보고 싶어 집 앞을 서성인다.


그러나 영준은 고민 끝에 은하에게 전화를 하고, 은하는 영준의 전화에 놀라면서도 만날 약속을 잡았다.

영준은 초조하게 은하를 기다리고, 그때 백야(박하나 분)는 영준에게 전화를 한다. 영준은 백야와 통화 도중 은하를 발견하고 전화를 내려놓지만, 백야는 전화를 끊지 않은 상태. 백야는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다.

영준은 반가운 모습으로 은하에게 “알아보시겠어요? 어머니, 거의 한 변하셨어요.”라고 말하지만, 은하는 차가운 눈빛을 보이며 “나 어떻게 찾은 거야?”라고 쏘아 붙였다.

영준은 말을 하지 않고, 아버지의 여부를 묻는 은하의 말에 “전혀 저희 소식 모르고 사셨어요? 재혼 하신건가요?”라고 묻는다.

그러나 은하는 백야에 대해 묻고, 차가운 모습으로 한숨을 내쉰다. 이어 영준에게 백야 역시 이 사실을 아느냐 묻고 영준은 아니라고 답한다.

이에 은하는 “잘 들어, 서운해도 어쩔 수 없어. 우리, 그냥 모른 채 살아”라고 냉정하게 말하고, 영준을 노려봤다.

영준은 은하의 말에 충격을 받아 아무런 말도 못했으며, 백야 역시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충격적인 말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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