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주원 헛것이라 착각 "우리집에 왜?"

입력 2014-10-27 23:42  


심은경이 주원의 모습을 환상이라 착각했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5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은 차유진(주원)을 피해다녔다.

차유진이 다시 전 여자친구 채도경(김유미)과 재회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 그를 피해다닌 것. 그렇게 무기력하게 하루를 보내던 설내일은 자신의 집에 들어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는 차유진의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가 다시 아무렇지 않게 집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내가 이상하다. 헛것이 다 보인다"고 눈을 비볐다. 차유진의 모습을 헛것이라 착각한 것. 그러나 차유진은 허상이 아니었다. 그는 설내일의 집에 들어와 집을 청소해놓고 빨래까지 개고 있었다.

차유진은 "길에서 주워오고 아까운거 안 버리고 그러니까 집이 드러워지지"라고 타박했다. 그 말에 설내일은 "오라방, 지금 우리 집에 들어온거예요? 우리 집은 금남의 집이예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차유진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너는 우리집 안 들어오냐. 와서 숙식 다 해결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설내일은 "그건 내조하려고 그런 거다. 이제는 채도경 선배가 내조하겠죠?"라고 물었다.



차유진은 "걔가 전 남자친구 내조할 애는 아니다"라며 채도경과의 관계를 한 방에 설명했다. 설내일은 다시 기분이 좋아져 차유진의 맞은 편에 앉았다.

설내일은 새로운 인형을 보고는 "이거 선배가 사온 거예요? 사랑의 선물?"이라며 기뻐했다. 차유진은 "설레발 치지 말라. 오다가 주운 것"이라고 말한 뒤 본격적으로 할말을 꺼냈다. 음악제에 함께 참가하기 위해 함께 떠나자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설내일은 "이제 나도 오라방과 썸타는 건가?"라며 마냥 행복한 짝사랑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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