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창욱, 장서희에 친딸 밝혀…전민서와 대면할까

입력 2014-10-28 09:00  


전민서가 과연 아빠를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95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이 이소라(전민서)의 아빠를 숨기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영은 속으로 `그래. 가난한 아빠보다는 돈 많은 아빠가 날 거야. 정병국(황동주)이 네 아빠야. 이게 내가 너한테 해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되뇌였다. 그녀는 끝까지 진짜 친 아빠를 밝히지 않을 생각이었다.

최상두(이창욱)는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배추자(박준금)에게 아이를 찾는다고 말했지만 이미 화영이 배추자에게도 정병국의 딸이라고 속였다. 최상두는 이소라에게도 다가갔지만 소라는 최상두를 오해하고 멀리 달아났었다.

그는 백연희(장서희)를 찾아가 소라가 자신의 딸임을 밝혔다. 최상두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백연희에게 보여주며 소라가 화영의 유전자와 거의 일치한다는 걸 보여줬다. 깜짝 놀란 백연희는 "소라도 이 사실을 알고 있냐. 소라가 정말 상처받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소라는 자신의 아빠가 궁금했다. 그는 이화영에게도 물었지만 화영은 소라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집에 돌아온 소라는 배추자를 향해 "나 아빠한테 가겠다. 이 집에서 어떻게 사냐. 언니는 이제 언니가 아니고 엄만데. 엄마는 할머닌데 내가 어떻게 사냐. 뭐라고 부르냐"고 통곡했다.

배추자는 그런 소라를 끌어안고 "엄마가 미안하다. 네가 가길 어디가냐"며 다독였다. 그러나 소라는 "아빠라면 날 거둬줄지도 모른다"며 아빠에 대해 궁금해했다.

과연 소라는 진짜 아빠를 찾아 대면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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