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심은경-고경표 장난에 물 '풍덩' 의식 잃고 위험

물 공포증 주원이 워터파크에서 위기에 처했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5회에서 차유진(주원)은 친구들과 음악 연주회로 떠나는 길이었다.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은 갑자기 국내 유명한 연주회로 도망갔다. 그리고 그는 차유진(주원)을 비롯해 설내일(심은경), 유일락(고경표), 마수민(장세현)을 추천하고 떠났다. 이에 차유진과 설내일, 유일락, 마수민이 함께 연주회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유진이 차에서 깜빡 졸다가 도착한 곳은 워터파크였다. 세 사람은 "공부만 하는 모범생은 매력없다. 놀다 가자"고 차유진을 이끌었다. 차유진은 당황했지만 차 문까지 잠긴 상태에서 그가 있을 곳은 없었다.

내일과 유일락, 마수민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지만 차유진은 끝끝내 물에 가지 않았다. 그는 정장 차림 그대로 입고 구명조끼를 입은채로 명상을 하고 있었다. 최면 명상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고 있지만 좀처럼 되지 않았다.



이때 설내일이 다가와 "오라방이 놀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가자"고 그를 이끌었다. 반납을 핑계로 구명조끼까지 빼앗고 물 근처로 갔다. 이때 마수민과 유일락이 차유진을 풀로 밀었다. 물에 빠진 유진은 그대로 허우적거렸다.

1m밖에 안되는터라 친구들은 멀리 도망가 그 모습을 구경했다. 낄낄 거리고 장난치며 금방 빠져나올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차유진은 바다에 빠지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렇게 망망대해에 떨어진 차유진의 물 공포증이 그를 엄습했다. 유진은 `나 또 바다에 빠졌나. 이렇게 죽는건가`라고 허우적대다 의식을 잃었다. 그렇게 그는 천천히 물 속으로 가라앉았고 이를 지켜보던 친구들은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