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백진희랑 “사귀었다” 백진희 앞에서 이태환한테 말해

입력 2014-10-28 00:58  


‘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백진희랑 과거 연인이었던 둘의 관계를 이태환에게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회 방송분에서 구동치(최진혁)는 수석 검사와 수습 검사로 재회한 과거 연인 한열무(백진희)에게 까칠한 태도로 대했고, 둘의 과거를 비밀로 하자는 한열무의 제안을 무시한 채 강수(이태환)에게 과거 연인이었음을 밝혔다.

‘오만과 편견’ 오늘 방송분에서 문희만(최민수)은 “지금부터 우리 팀은 뭘 해도 된다. 결과만 내요. 단, 내 목에 칼 들어올 일 만들면 니들 먼저 죽는다. 그건 명심하고”라고 부장검사로서 검사들에게 조언을 건넸고, 모두 어두운 표정을 한 가운데 한열무만 싱글싱글 웃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에 구동치는 “그렇게 사니까 좋냐? 검사 배지 달자마자 부장한테 줄 서고” 비아냥 거렸고, 한열무는 “권력 맛도 보고 힘자랑도 하고 그래야죠” “사법고시 합격하자마자 명예를 얻고 검사를 하는 내내 권력을 얻고 변호사로 개업하면 돈을 얻고. 그러려고 청춘을 받쳐가며 죽자 살자 공부하는 거 아닌가요?” 태연하게 맞받아쳤다.

이에 구동치는 “넌 놀아. 강수야 우리 수습님께 일주지 마라”고 말하며 한열무에게 사건을 맡기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동치는 바바리 맨 사건을 맡았고, 하는 일 없이 심문을 지켜보던 한열무는 구동치가 심문을 하고 있는 남자가 범인이 맞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어서 한열무는 빨리 일이 늘어야 한다고 떼를 쓰며 구동치에게 바바리 맨 사건을 맡게 해달라고 졸랐다.

거리 CCTV 화면을 내내 보던 한열무는 구동치와 강수와 함께 사건 현장으로 나왔고, 한열무는 구동치가 시키는 대로 내내 사건 현장의 동네를 뛰어 다녔다. 이는 범인이 알리바이를 조작한 것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함이었고, 남자가 하는 게 더 정확하지 않냐는 한열무의 반박에 구동치는 “그냥. 난 수석이고 넌 까라면 까야하는 수습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서 구동치는 강수에게 “예전에 사귀었어. 쟤가 나한테 고백도 하고”라고 둘의 과거 사이를 밝혔고, 한열무가 잠시 울먹이는 표정을 짓자 “울라고? 아니 왜 갑자기 신파를 찍어. 설마 그 때 나한테 고백했던 게 아직도 억울해?” 조롱하는 말투로 말했다. 앞서, 한열무는 둘 사이를 비밀로 하기 위해 구동치에게 존댓말을 쓰겠다고 말했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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