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최후 진술에 울먹이며.. "헤아려달라" 사정

입력 2014-10-28 02:59  

▲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사진=MBN)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세월호 재판이 열린 가운데 이준석 선장은 사형, 나머지 선원들은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5~30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 27일 광주지검 강력부는 광주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열린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준석 선장에 사형을 구형했다. 1등 항해사 강 모 씨, 2등 항해사 김 모 씨, 기관장 박 모 씨 등에 대해서는 무기징역,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이 선장 등은 운항관리규정, 수난구호법에 따라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진도VTS 등과 교신으로 침몰을 예상하고도 별다를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관해 부작위(에 의한 살인)가 인정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준석 선장은 결심 공판 최후 진술에서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머리 숙여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며 "지금 어떤 말씀을 드려도 유족의 가슴 속 응어리는 쉽사리 풀리지 않겠지만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다"고 전했다.

그는 "살인을 생각한 적도 없고 당시 몸 상태와 정신이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할 능력도 되지 않았다. 재판장님께서 헤아려달라"고 울먹이며 사정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처음부터 저런 모습이었다면 조금 달라졌을지도.."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제일 먼저 구조돼 돈 말리던 당신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강간 살인 아동학대 이런 놈들부터 사형해야하는 것 아냐?"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우리나라 법은 갈팡질팡 하는 듯 조두순은 곧 풀려나고.."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혼자 살려고 그리 발버둥 치더니.."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집행은 되나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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