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진짜 이중장부 따로, 김호진 가장 먼저 손에 넣어…

입력 2014-10-28 08:40  


‘모두 다 김치’ 진짜 이중장부가 따로 있었다.

10월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129회에서는 진짜 이중장부를 먼저 찾으려는 현지(차현정 분)와 태경(김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지는 자신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중장부를 만든 혐의에 대해 동준에게 모두 덮어씌우려고 했다. 동준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동준이 작성한 이중장부노 현지의 손에 있었다. 현지는 자신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돌아갈 것이라 믿었다.

현지는 동준에게서 뺏은 이중장부를 동준의 차 트렁크에 숨겨놓고 감사팀에 이를 제보했다. 그러나 감사팀의 조사 결과 동준의 이중장부에서 별다른 혐의점이 없었고 태경이 이를 알게 되었다.

태경은 “그 장부에서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무얼 근거로 임동준씨를 제보한 것이냐”라고 물었다.


현지는 “돈이 나왔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했고 태경은 “그러니까 그 돈이 어디서 나왔을까. 그 돈의 출처를 조사할 거다. 변명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현지는 그제야 태경에게서 빼앗은 이중장부가 가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때 동준에게 문자메시지가 왔다. 비자금은 모두 현지가 꾸민 짓이라는 증거가 담긴 녹음 파일이었다.

한편, 동준은 하은에게 진짜 비자금 장부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하은은 태경에게 연락해 함께 은행으로 향했다.

현지도 뒤늦게 이를 알고 하은을 쫓아갔다. 그러나 동준이 숨겨둔 이중장부를 먼저 손에 넣은 것은 하은과 태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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