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감 뒤늦게 출석 "국제정치학 공부해 잘 몰랐다" 황당해명 '눈쌀'

입력 2014-10-28 10:57  


국정감사를 무시하고 중국에 외유했다가 뒤늦게 국감에 출석한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황당한 변명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김성주 총재는 중국에서 개최된 국제적십자사연맹 아태지역 회의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지난 23일 국감에 불참해 ‘도피성 출장’이란 비판을 받았다.


김성주 총재는 논란이 일자 “27일 국감에 출석하겠다”고 국회에 통보했지만 여야는 ‘피감기관장이 국감 일정을 스스로 정하는 법은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 끝에 27일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성주 총재는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은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어떤 피감기관장이 자기가 날짜 정해서 (국감을) 받나?’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의 지적에 대해 “100% 의원님 말씀이 맞다. 국회와, 불편을 끼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춘진 보건복지위 위원이 국민께 일어나서 사과해달라는 요청을 하자 김성주 총재는 순순히 일어나 “공인이 돼 본 적이 없었다. 기업인으로 살던 저의 짧은 생각이고 제 불찰”이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김성주 총재는 ‘정치학 공부를 하신 분이 공직이 처음이어서 실수했다는 것은 너무 유치한 핑계 아닌가’라는 새정치연합 최동익 의원의 질타에 “국제정치학을 공부해서 많이 몰랐다”고 답해 많은 의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성주, 정말 어이가 없는 사람이다" "김성주, 이런 사람이 공공기관장이라는 것이 참담할 따름이다" "김성주, 재직 중에 끊임없는 추문에 휩싸일 관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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