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9살 초등생 "촛점 없는 시선 '눈길'"

입력 2014-10-28 11:24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누굴까?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대결 주제는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기다.

서울특별시는 멍때리기 대회 풍경을 전하며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말 그래도 초점 없는 시선들로 가득하다”라고 설명했다.

멍때리기 대회 심사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심박측정기를 지니고 대회에 참가했으며 심박측정 결과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이 대회 참여자는 약 50여명. 이 가운데 우승 트로피는 9살 초등학생 김모 양에게 돌아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어린 애가 참 귀엽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멍때리기 대회 나도 나갈걸",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무슨 생각 했을까?",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내 머리도 좀 쉬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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