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소녀 "부모님한테 혼나다가 참여?" 폭소

입력 2014-10-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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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대회에서 9살 소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됐다.이에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트위터 서울마니아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마니아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말 그래도 초점 없는 시선들로 가득하다"고 제1회 멍때리기 대회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제1회 멍때리기 대회에는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9살 소녀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 양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원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한다"라며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멍때리기 대회”, “멍때리기 대회 웃기다”, “멍때리기 대회, 초등학생이 우승이라니”, “멍때리기 대회, 대박”, “멍때리기 대회, 2회는 언제 열리나”, “멍때리기 대회, 기발하다”, “멍때리기 대회, 나도 잘 할 수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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