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28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은 4.5%로 공개됐다. 이는 1년 전 3.4%보다 1.1% 상승한 수치지만 일시적으로 상승한 수치로 기록됐다.
가계저축률이 5%를 넘은 경우는 지난 14년간 2004년(8.4%), 2005년(6.5%) 단 두차례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세계 최저 수준으로 9~13%에 달하는 유럽주요 국가를 제외하더라도 저축률이 낮기로 유명한 미국보다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저축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전세가격 급등 등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의 확대로 지목된다.
지난 2002년 465조였던 가계부채는 이미 1000조 원을 넘어섰고, 이에 가계 이자부담이 크게 늘면서 저축할 여력이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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