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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이 황동주를 찾아갔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96회에서 배추자(박준금)는 이소라(전민서)에게 친부를 찾아주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정병국(황동주)을 찾아갔다. 그녀는 비장한 표정으로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정병국은 "혹시 이화영 다시 받아달라고 부탁하러 오신 거냐. 나도 소송 걸고 싶은 맘 꾹 참고 있다. 돌아가라"고 차갑게 말했다.
배추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얼마나 잘났길래, 얼마나 대단한 집이길래 이렇게 사람을 무시하냐"고 소리쳤다. 이어 "나한테 우리 화영이 말고 딸이 하나 더 있다"고 덧붙였다. 그 말에 정병국은 "아침에 집에서 봤다. 언니랑 싸워서 가출했다더라. 언니랑 똑 닮았는데 그 집 딸들은 가출하는게 집안 전통이냐.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라"고 차갑게 대꾸했다.
배추자는 "우리 화영이가 낳아준 아이는 그렇게 애지중지 하면서 우리 화영이한테 어떻게 이러냐"고 원망했고 정병국은 "이화영 때문에 내 인생도 무너졌다. 충분히 사례했고 이미 다 끝난 일이다. 더 이상 그 여자 이름 내 입에 올리고 싶지 않다. 더럽고 역겹다"고 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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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배추자는 "화영이가 낳은 네 딸. 어떻게 할 거냐. 그렇게 역겹다고 또 내칠 거냐"고 소리쳤다. 이어 "네가 우리 화영이 버린 바람에 갓난아기도 버려졌다. 화영이가 애비 없는 자식 만들기 싫어서 버렸다. 우리 소라(전민서) 당신 딸이다. 내가 낳은 딸 아니다. 사실 소라 우리 화영이가 낳았다"고 소리쳤다.
그 말에 정병국은 얼어붙은 듯 멈췄다. 이어 "이화영 동생이 내 딸이라니요. 이젠 그 동생까지 끌어들이는거냐. 장난하냐"고 말한 뒤 문을 열고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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