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 데리고 어머니 묘 찾아 "아들 녀석과 같이 왔습니다"

입력 2014-10-29 00:42   수정 2014-10-29 02:01


`비밀의 문` 이제훈이 죽파를 알고 한석규를 찾아갔다.

10월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2회에서는 이선(이제훈)이 죽파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죽파. 유도자 무도자, 그림 속에 있으나 그림 속에 없는 자. 이선은 생각했다. `그는 이 나라의 군주이자, 또한 나의 아버지다. 나의 아버지는 죄인이다`라고. 그리고 이선은 영조를 만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편 멀리서 이선을 지켜보고 있던 김택(김창완)은 표정 한번 비장하다면서 지애비 목에 칼이라도 박을 기세라며 비아냥거렸다. 세자에게 죽파를 알려준 게 잘한 것이겠냐는 물음에 김택은 "빚 갚은거야. 금상에겐 경고한거고"라며 금상이 이제 저혼자 살 궁리는 못할거라고 했다.

영조는 이선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선에게 함께 가야할 곳이 있다고 했다. 영조가 이선을 데리고 간 곳은 숙빈 최씨(영조의 생모)의 묘였다. 영조는 묘를 바라보며 "어머니, 저 왔습니다. 오늘은... 아들 녀석하고 같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조는 아들 녀석을 데리고 꼭 한번 뵙고 싶었다며 어머니의 묘를 어루만졌다.

그리고 영조는 이선에게 어머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영조는 "어머니 손은 참으로 거칠었다. 부왕께서 성은을 내리기 전까지는 무수리였거든"이라고 말하며 궁에서 물 깃고 온갖 허드렛일은 도맡아 한 그 무수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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