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폐지해라' 네티즌 서명 운동, 8000명 돌파해...'벌써?'

입력 2014-10-29 00:59   수정 2014-10-29 01:02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이 화제다.

2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기미가요를 방송에 내보낸 비정상회담 폐지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으며 현재 서명 인원이 8000명을 돌파했다.

앞서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자리를 비운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등장음악으로 기미가요가 나와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샀다.

이에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배경 음원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 각 나라의 상징에 대한 국민 정서와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잘못을 인정한다"며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으나 여전히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역사를 망각했나”,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도대체 편집할 때 제대로 안 알아보고 뭐 했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이러다가 만 명도 곧 돌파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미가요는 일본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노래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곡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폐지되었다가 1999년 일본의 국가로 법제화되었으며, 극우단체 회원들이 군복을 차려입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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