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동준이 하은에게 빌붙으려 했다.
10월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30회에서는 하은(김지영 분)에게 매달리는 동준(원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구암을 선고 받은 동준은 뒤늦게 자신이 하은에게 저지른 일을 후회했다. 게다가 현지(차현정 분)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동준의 뒤통수를 쳤고 “어차피 죽는 거 다 짊어지고 가라”라며 막말을 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사랑보다는 계산이 앞섰던 현지와 동준의 관계는 여기서 끝이었다.
암에 걸린 데다가 현지와 이혼 절차를 밟으며 집도 절도 없어진 동준에게 의지할 데라고는 하은 뿐이었다.
하은은 동준의 병문안에 왔다. 동준은 하은에게 “퇴원준비 해달라”라고 했다. 하은은 동준의 퇴원을 도왔다. 그러나 돌아오는 동준의 말이 황당했다.
동준은 “박현정 잡는 거 당신 숙원사업이었잖아. 내가 그거 도와줬으니까 나는 이제 당신이 맡아”라고 했다. 하은은 “농담하는 거 보니 다 나았네”라며 황당해했다.
동준은 하은에게 “당신한테 말고는 갈 데가 없다. 당신이 뭐라고 해도 나는 당신할 테 갈 거다”라고 우겼다.
하은은 “호텔에 가라”라고 말했고 동준은 “당신이 끓여주는 된장국, 버섯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하은은 “아무리 눈치가 바닥이고 양심이 불량이어도 정도가 있는 거다. 정말 나한테 왜 이러느냐”라며 거부했다.
심지어 동준의 동생 수진(명지연 분)까지도 갈 곳이 없다며 하은의 집에 빌붙어 있는 상황. 하은은 뻔뻔하고 당당한 동준의 태도에 어안이 벙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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