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장씨가 실종된 세란의 아이 때문에 안타까워했다.
10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73회에서는 실종된 세란(유지인 분)의 아이를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는 장씨(반효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장씨는 잃어버린 딸을 찾으려고 애써오던 세란을 다 지켜보았다. 세란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했는지 가장 오랫동안 지켜봐 온 한 사람이었다. 최근 세란은 더 이상 딸을 찾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란은 실종된 딸이 누군가에게 입양되어 잘 살고 있다고 알고 있었다. 찾을 방법도 없었다. 장씨는 여기서 정말 끝내야 하는지, 잃어버린 아이도 세란도 안쓰러웠다.
이때 퇴근하고 돌아온 현수(최정윤 분)가 장씨의 방으로 들어왔다. 현수는 “뭘 그렇게 보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장씨는 “아기 사진이다, 내가 잘 아는 사람의 딸 아이”라고 대답했다. 현수는 장씨의 표정이 슬퍼보였고 그 연유를 물었다. 장씨는 “이 아기를 잃어버렸거든”이라고 말했다.
장씨는 이어 “이날까지 이 아이 찾으려고 매달렸는데 이제 그만 하려고 한다. 더는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집 업둥이로 들였는데 뉘집인지 찾을 길이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수는 “말 만 들어도 안타깝다” 라며 “한 번 봐도 될까요? 아기 얼굴이요”라며 장씨에게 물었다. 이에 장씨는 실종전단지를 건넸고 그걸 열어보는 현수의 표정에 슬픔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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