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발로텔리 폭발’ 리버풀 스완지에 대역전극

입력 2014-10-29 12:49   수정 2014-10-29 13:50

▲ 발로텔리가 리버풀을 `리그컵 8강`으로 이끌었다.(사진 = 리버풀)


`그라운드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가 귀중한 동점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각)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 캐피탈 원 컵(리그컵)’ 스완지 시티와의 16강전서 마리오 발로텔리, 데얀 로브렌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완지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25)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에 승부수를 띄웠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팽팽히 맞섰다.

선제골은 스완지가 뽑아냈다. 후반 20분 마르빈 엠네스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 그물을 갈랐다.

하지만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후반 40분 리버풀 파비오 보리니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가 동점골을 터뜨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46분 스완지 페르난데스가 퇴장당한 사이, 리버풀 로브렌이 헤딩 결승골을 뽑았다.

경기 후 리버풀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SNS에서 발로텔리에 대한 애정 어린 글들이 많이 보였다. 발로텔리는 지난 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돌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0-3으로 뒤진 하프타임에 상대팀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

그러나 리버풀 팬들은 일주일 만에 발로텔리의 치기어린 행동을 용서했다. 축구선수는 결과로 말한다는 것을 발로텔리가 몸소 보여준 셈이다.

한편 같은 날 첼시는 영국 슈롭셔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리그컵 16강전서 디디에 드록바 활약에 힘입어 슈루즈버리(3부팀)를 2-1로 격파했다.

드록바는 후반 3분 살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어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 그랜디슨의 자책골까지 더해 첼시가 8강에 선착했다. 드록바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컵 기성용 결장, 발로텔리 동점골, 첼시 드록바 3경기 연속 골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기성용 결장, 스완지가 정규리그에 집중하려는 모양이다" "기성용 결장, 아쉽지만 리그 잔류에 전력을 기울이는 게 낫다" "기성용 결정, 첼시 드록바 연속 골, 드록바는 명불허전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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