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한국과 다른 반응…"테러보다 무서운 건?"

입력 2014-10-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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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최대 걱정거리는 강도나 피살, 테러가 아닌 컴퓨터 해킹으로 인한 ‘신용카드 정보 유출’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인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설문에서 응답자 중 69%가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가 컴퓨터 해커들에 의해 유출되는 것을 최대 걱정거리로 지목했다. 이는 10명 중 7명 꼴로 700명이 넘는 수치다.

2위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정보 유출`이 걱정된다는 대답이 62%를 차지했으며, 3위는 `자신이 없는 동안 집에 도둑이 드는 것`으로 45%가 응답했다.

반면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IS 등 테러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은 28%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증오범죄, 성폭행, 살인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의 비율도 18%를 나타났다.

한편,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보니 정보 유출이 진짜 큰일이구나",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정보유출 익숙해지고 있는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네",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의외의 결과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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